60대 이상에서 야간뇨를 경험하는 비율은 무려 70%를 넘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게 나이 든 분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기 전 수분 섭취 습관 하나가 수면의 질을 이렇게까지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지금부터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수분 보유 — 물을 줄여도 왜 화장실을 가는가밤에 화장실을 자주 간다고 해서 저녁부터 물을 아예 안 마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저도 한동안 그랬습니다. 자기 전에 물을 마시면 안 된다는 말만 듣고, 목이 말라도 참으며 잠자리에 들었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은 몰랐습니다.문제의 핵심은 수분 보유력(hydration retention)에 있습니다. 여기서 수분 보유력이란 섭취한 물이 혈관과 세포 안에 ..
국가 건강검진만 꾸준히 받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그렇게 믿어왔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국가 건강검진은 비용 효율적인 최소한의 검사만 포함되어 있고, 암 종류에 따라서는 아예 빠져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비싼 검사가 좋은 검사라는 것도 착각이었고요. 오늘은 돈만 낭비하는 불필요한 검사와 의사들이 직접 챙기는 필수 검사를 나눠서 정리해 봤습니다.국가 건강검진만 믿으면 놓치는 것들일반적으로 국가 건강검진을 성실하게 받으면 건강 관리가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솔직히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 몸에 특별히 불편한 데가 없으면 병원 갈 이유가 없다고 여기는 편이었거든요.그런데 실제로는, 국가 건강검진을 한 번도 빠짐없이 받았음에도 췌장암 3기로 진단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
혈압 측정법 (백의고혈압, 가정혈압, 24시간활동혈압)병원에서 잰 혈압이 유독 높게 나온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집에서 재면 멀쩡하던 수치가 진료실 의자에 앉는 순간 훌쩍 뛰어올라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패턴이 단순한 긴장 탓만은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그 오차가 혈압약 과복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된 뒤로 혈압 측정을 바라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백의고혈압, 진짜 고혈압 환자의 20%가 해당된다솔직히 처음 이 수치를 접했을 때 꽤 놀랐습니다. 병원에서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사람 중 약 20%는 실제로는 고혈압이 아닌 백의고혈압(White Coat Hypertension)일 수 있다는 겁니다. 백의고혈압이란 의료진 앞에서 느끼는 긴장감 때문에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