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에서 야간뇨를 경험하는 비율은 무려 70%를 넘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게 나이 든 분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기 전 수분 섭취 습관 하나가 수면의 질을 이렇게까지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지금부터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수분 보유 — 물을 줄여도 왜 화장실을 가는가밤에 화장실을 자주 간다고 해서 저녁부터 물을 아예 안 마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저도 한동안 그랬습니다. 자기 전에 물을 마시면 안 된다는 말만 듣고, 목이 말라도 참으며 잠자리에 들었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은 몰랐습니다.문제의 핵심은 수분 보유력(hydration retention)에 있습니다. 여기서 수분 보유력이란 섭취한 물이 혈관과 세포 안에 ..
저는 솔직히 병원 가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어디가 많이 아픈 게 아니라면 굳이 병원에 가야 하나 싶은 생각도 있었고, 건강검진 역시 적극적으로 챙기는 편이 아니었습니다.생각해보면 제대로 건강검진을 받아본 기억도 거의 없어요. 20살쯤 회사에서 간단하게 검진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게 거의 전부입니다.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을 받아본 적도 없고, 돈을 추가해서 CT나 MRI, 초음파 같은 검사를 받아본 경험도 없어요.예전에는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젊었고 특별히 아픈 곳도 없었으니까요.그런데 이제 4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면서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 주변에서도 이런저런 질환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되고, 건강에 관한 내용을 찾아볼수록 아프지 않다고 해서 내 몸 상태를 전부 알 수 있는 건 ..
저는 지금까지 혈압을 크게 신경 쓰면서 살아온 편은 아니에요.집에 혈압계도 없고, 혈압 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거나 약을 먹어본 적도 없습니다. 가족 중에 고혈압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쓰게 된 경우도 없고요.혈압을 재는 것도 1년에 한두 번 정도 병원에 갔을 때 비치되어 있는 기계로 재보는 정도였어요. 다행히 지금까지 높게 나온 적도 없어서 혈압이라는 숫자에 별 관심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그런데 이제 40대를 바라보게 되니 예전과는 조금 달라졌어요. 당장 혈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혈압이나 혈당 같은 기본적인 수치는 알고 있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그러다 문득 궁금해졌어요.병원에 갈 때 가끔 기계로 한 번씩 재는 혈압만 보고 내 혈압이 정상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걸까?혈..